2014년1월9일목요일

눅6:43-45

43. 그 사람의 열매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 ‘열매’라는 것은 정확히 뭘까?

그 사람의 행실?

사역의 열매?

45. 여기서 말씀하시는 하나의 열매의 예는 그 사람의 ‘언어생활’이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결국 ‘언어생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중심, 그 사람의 믿음, 그 사람의 가치관, 평소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소망하고, 무엇에 관심을 갖느냐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가득하고, 그것이 그 사람의 말과 행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1차적으로는 그러한 ‘행실’을 열매라고 하지 않았겠는가!

46. ‘주여 주여’ 한다는 것은 겉으로 보면 경건하고 겉으로 보면 믿음이 있는 것 같은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사람 속에 정말 믿음이 있고,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 있는가는 그 사람의 행실을 보면 나타나는 것이다. 철저하게 말씀을 의지하면서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느냐?

믿음이 있는 것 같이 하는데,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

그것은 그 행실의 열매를 보면 그 사람 속에 진짜 믿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야고보서의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너희 속에 믿음이 있느냐? 너는 너의 믿음을 보이라! 나는 나의 행함으로 내 믿음을 보이겠다.”고 했다.

더 진실해져야 한다.

나의 행동과 말과 행실을 살펴보면서 내가 정말로 말씀을 신뢰하는가? 믿음이 있는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45. ‘선한 사람은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사람은 쌓은 악에서 악을 낸다.’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마음에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그 뜻을 내 마음에 품고, 그 말씀을 내 가치관으로 삼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내 마음 속에 선한 것을 쌓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재밌어하고, 세상 사람들의 유행과 생활방식과 가치관들을 마음에 따르면 결국, 악한 것을 내 마음 속에 쌓는 것이다.

48-49. 결국, 말씀에 기초해서 살아가느냐? 다른 것에 기초해서 살아가느냐? 는 결국 드러나고 나타난다는 것이다.

큰 물은 우리의 중심을 드러내보이는 갖가지 ‘시험’이다.

그런데,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굳건한 반석과 같은 없어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특별히 이스라엘의 바리새인들과 지도자들을 겨냥해서 한 말씀이다.

나름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시는 것이다.

사역자로 살아가면 착각할 수 있다.

나의 믿음과 신앙의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도 가장 기초적인 매일 매일 큐티하고, 음성듣고, 그 말씀대로 철저하게 하나 하나 해나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에도 멀어지고, 엉뚱한 결실들이 맺혀진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