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헌금으로 선교를 감당하는 자세와 결과>

유대 성도들을 돕기 위한 ‘구제헌금’을 어떤 마음과 신앙의 자세로 해야 하는지, 그 결과로 어떤 열매를 맺게 되는지를 사도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기로 작정한 부분은

1. 기쁜 마음으로 그 마음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 (v5-7)

사도바울이 말하고 있는 구제헌금은 하루, 이틀 동안 감동받아서 모으라하는 헌금이 아니었다. 1년전에 이미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기로 작정한 부분이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원하는 심령으로 순종할 것을 가르치며,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을 사랑하심을 말씀하고 있다.

2. 미리 준비하라

어떤 일이든지 미리 준비하지 않고 닥쳐서 하게 되는 일에는 진정한 마음, 순수한 동기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일이 성사되는 것에만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며 기도하며 이뤄나가는 일은 동기, 과정, 결과까지도 알차다.

특별히 헌금을 하나님 앞에서 작정하고 기도로 미리 준비해 나간다면, 헌금하는 자의 마음이 흔들리거나 갈리지 않고 작정한 대로 순종하게 된다.

3. 선한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v8-10)

우리들이 온갖 선한 일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온갖 은혜를 넘치게 주시기 때문이다. 10절에서 사도바울은 심는 사람 즉 선을 나누는 사람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의의 열매를 풍성히 증가시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다.

나누는 자가 나눌수 있도록 재정을 공급해 주시고, 나누는 자도 먹여주시고 하나님의 의로 풍성케 하셔서 나누는 기쁨을 누려 삶을 풍성케 하시는 분이시다.

4. 자원함과 준비된 구제헌금으로 이루게 된 선교 (v12-14)

&\#10112 고린도교회는 한 몸 공동체인 유대 성도들의 궁핍함을 채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게 되었다.

&\#10113 유대인과 고린도 성도간에 아름다운 교제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v6)는 말씀처럼 자원하는 마음, 순수한 마음의 동기로 이웃과 나라를 뛰어 넘어 많이 나누고 심는 다면 우리세대뿐 아니라 다음세대에서도 계속해서 복음의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