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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그룹에서는 목사님께서 올려 주신 묵상 질문을 가지고 나눔을 합니다.

소그룹 성경공부 가운 데 나누어진 것을 간단하게 나눌까 합니다.

1. 전통이나 관습을 깨는 만남이 복음 전도의 시작이다.(7-9)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을 상종하지 않는데 예수님은 물을 달라고 하셨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도 일반적인 다가감

을 통해서뿐만이 아니라 전통이나 관습을 깨는 다가감이 필요하다. 아무도 손내밀지 않는 사람, 전혀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사람, 문제가 전혀 없을 것 같은 사람 등등.... 이것은 "내 집을 채우라"하는 말씀에서도 나왔던 포인트였다. 가난

한 자들, 몸 불편한자들, 저는 자들, 맹인들, 길과 산울타리를 헤매는 사람들.....내 주변에서 이런 특별한 만남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2. 전도 대상자의 필요에 민감하고 충만한 확신과 기쁨으로 전해야 한다.(11-14)

-예수님은 영생의 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인은 계속 그릇이 없다, 우물이 깊다, 당신이 야곱보다 크냐? 등등의

엉뚱한 반응을 보였다. 그 때 예수님의 태도를 우리는 두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대상자의 필요에 촛점을 맞추었다-이 여인은 물을 뜨러 왔고 아무도 물 뜨러 오지 않는 시간을 선택하여 조

심스럽게 물뜨러 왔다. 이 여인에게는 물이 필요하지만 물 뜨러 오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다. 가능하면 누군가

물을 공급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예수님께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겠다고 하자 여인은 드디어 반응을 보였다.

"그런 물을 내게 주사....." 우리는 대상자를 만날 때 그 사람의 필요에 민감해야 한다.

둘째:영생에 대한 확신-"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복음을 전하는 자가 확신을 가지고 전할 때 상대방은 그 선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을 자기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그거 나에게도 주세요" 하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내가 먼저 영생의 기쁨과 확신이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준비해야 한다.

3.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16-26)

물길러 오지 않아도 되는 물을 달라고 요청하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뜬금없이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고 말씀하신

다. 이 장면은 물 길러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히 웃던 여인의 표정이 급 우울해지는 표정으로 바뀌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이후의 대화를 통해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하면서 또 예배의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 때 예수님은 예

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할 대상을 바로 아는 것과 참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하시면서 마침내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을 바로 만날 것을 제시하신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이 여인은 물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냥 그 상황만 해결받아도 땡큐였지만 예수님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남편의 문

제를 말씀하시면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로 들어 가셨다. 많은 경우에 우리의 복음제시가 그저 1단계에만 머물고 마는 것

은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그저 눈 앞의 문제나 현실의 문제를 해결받는 정도로 복음을 제시하지 않았는지.....만약 이 여인

에게도 그랬다면 그 다음의 스토리는 아마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인의 진정한 변화는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을 때 일어

났다.

4. 예수님을 바로 만날 때 사람은 변화한다.(28-30, 39-42)

물동이를 버려 두고.......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외친다(28-29) 그리고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나아오게 되고 많은 사

마리아인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39)

복음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로 알고 만나는 것이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

런 저런 대화 가운데 여인에게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바로 예수님을 바로 만난 것이었다. 숨기를 좋아했고 아무와도 상대

하기를 싫어했던 여인이 완전히 자신을 오픈하고 새로운 관계속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변화이다. 우리의 전도 현장

에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