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2:1-10

강해지는 비결

1.하나님이 주신 것은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5절)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본 천국에 대해 14년이 지나도록 속에 간직하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은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라고 보여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본 후 그것을 마치 자기자랑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유명해지기도 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본 것을 거짓 사도들에 대항하는데 사용했다. 이것이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다.

2. 성숙한 자만이 자신의 약점을 자랑한다.(5)

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는가? 우리는 우리의 약점을 감추거나 최소한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왜? 창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오히려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더 이상 약점이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약한 것을 자랑하므로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해질수록 약점이 아무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유익한 가시(7)

사도 바울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에게 엄청난 계시를 보여주셨지만 또한 해결되지 않는 가시를 그 몸에 주셨다. 사도 바울은 그 가시를 제거해주시기를 구하였으나 하나님은 응답해주시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이 가시는 사도 바울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질 수 있는 것을 주님은 막아주신 것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아프지만 그러나 우리에게 유익한 가시가 있다.

4. 강해지는 길(10)

우리는 충만할 때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이 약할 때 오히려 강한 때라고 말한다. 이것은 왜 그런가? 우리가 연약할 때 더욱 주님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해야하겠지만 의지하지 않으면 교만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적용: 나에게 있어서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께서 나로 하여금 더욱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아 더욱 주님을 의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