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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57-80 탄생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 생명의 탄생은 그 자체로 기쁨과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높고 위대함을 함께 경험하게 하는 것 같다. 오늘 세례요한의 탄생을 통해서도 이것을 보게 되고 깨닫게 된다. 1.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 v57-66 세례요한의 탄생과 이름이 지어지는 과정을 통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v20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v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세례요한의 탄생은 나이가 많았던 스가랴 부부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탄생이었고 믿을 수 없는 탄생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하셨고 예비하셨던 탄생이었다. 그래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우연적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또 깨닫게 된다. 어떤 생명이던지 하나님의 계획과 간섭하심이 없으면 탄생될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과 사라가 그 나이가 되어서야 이삭을 가지게 했는가를 생각해 볼 때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일하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를 요한의 탄생과 이삭의 탄생을 통해 깨닫게 된다. 2. 자녀의 탄생으로 얻게 되는 축복 v67-80 요한의 탄생이후 스가랴에게 찾아온 많은 영적인 축복이 있었다. 1) 믿음이 달라졌다. v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성령의 충만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사갸랴를 보면서 성령충만이 믿음과 확신에서 오게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앞 절에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믿지 못하던 스갸랴가 자녀의 탄생과 함께 하나님의 약속대로 혀가 풀리는 것을 경험하고선 그의 믿음과 태도가 달라졌음을 볼 수 있다. 2)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경외함이 달라졌다. v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v 69 우리를 위하여 v 72 우리 조상, v 74 우리로, v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v79 우리 발을 68절부터 80절 까지 우리와 관련된 단어가 8번이 넘게 쓰여 지고 있다. 스가랴는 자기만의 하나님이 아닌 이스라엘 전체의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과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놀라운 구원 계획과 요한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자녀의 탄생이 부모에게 왜 이토록 큰 영향을 주는 걸까? 얼마 전 이곳에서 둘째 래나(이레)가 탄생했다. 태속에 있을 때는 래나의 탄생이 가져 올 기쁨과 축복을 깨닫지 못했었다. 이곳이 타국이고 선교지여서 인지 하은이 때와는 또 다른 기쁨과 축복을 안겨다 줌을 실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과 축복을 돌아보니 먼저는 아무도 의지할 곳 없고, 의지할 수도 없는 상황과 환경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신뢰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주었다. 두 번째는 이렇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신뢰하며 나아갔을 때 모든 상황과 환경을 여시고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셨다. 래나의 모든 탄생과정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과 공동체에 감사하고 또 스갸라의 고백과 같이 래나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또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