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17일금요일

눅7:36-50

47절.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더 많은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 더 많이 감사하고, 그 은혜가 더 크고, 더 많이 예수님을 사랑한다.

누가 더 많이 사함을 받았고, 누가 더 사함을 적게 받았는가?

겉으로의 봤을 때 이 여자는 창녀이고, 바리새인들은 의로운 사람들이다.

수많은 남자와 놀아난 이 여자만큼 음란하고 더러운 죄인이 없고, 24시간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바리새인들만큼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단순히 ‘이 여자는 창녀이니 더 많은 죄인이고, 더 많이 용서받아서, 더 많이 예수님을 사랑한다.’ 그 사실만 얘기하시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이 창녀와 바리새인이 다를바 없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외식하고, 속으로는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위와 전통과 명예를 더 사랑하고 그것이 그들의 우상이 되어 있으니, 영적으로 간음한 자들이다.

그러니 이 창녀와 다를바 없다.

바리새인들 너희가 사실 더 죄인이고, 하나님 앞에 용서함 받고 더 깊이 감사해야되지 않느냐? 고 반문하시는 것이다.

문제는 자기의 죄를 얼마나 스스로 직면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그 감격과 은혜가 다른 것이다.

바울은 사역의 후반기, 수많은 열매를 이루어내고,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들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의 성숙에 이른 시점에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죄인인데, 자신이 얼마나 그것을 민감하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죄인이 되기도 하고 의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하면 작은 죄에도 더 민감해지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더 리얼하게 보게된다.

진리의 빛이 내안에서 더 밝게 비추이면 그 깊숙이 감수어졌던 죄들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의 심령인가? 죄인의 심령인가?

-> 청소년수련회가 온통 내 마음 속에 있다. 어떻게든 해내야된다.

그 영혼들이 아니라, 100명이라는 숫자가 내 마음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그 영혼들이 아니라, 새롭게 참석하는 교회들의 지도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내 마음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더 큰 집회로 숫자를 불리고자 하는 야망이 내 마음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많이 오기로 했는데, 일이 틀어지고 생각했던 인원만큼 안오게 되어 큰 곤란을 겪을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닐까?

목사님이 안 계시는데 우리끼리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아닐까?

캠퍼스 사역이 잘 안되니 이것이라도 잘해야되겠다 뭔가 만회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복음이 역사하고, 다음세대가 세워지고, 교회가 살아나는 것이다.

그 한 가지 마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