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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이 붙잡아야 할 옷자락 누가복음 8:43-48 모든 인생이 붙잡아야만 하는 옷자락!! 12년 동안의 고통!! 참으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이었을 것이다. 남자로서 이 병이 어떤 병인지 깊이 있게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이 여인이 12년 동안 이 병으로 인해 받았을 고통에 대해선 상상 할 수 있을 것 같다.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당하던 여인은 왜 예수님 몰래 예수님 뒤에서 옷자락을 만져야만 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혈루증이 어떤 병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혈루증’ 어떤 병인가? 부인의 질병으로, 만성의 자궁출혈. 뜻은[피의 유출]동사 [하이모레오-aiJmorrew(haimoreo)]는 [하이마 aiJma](haima 피)와 [레오 rJew](rheo 흐른다)의 합성어. 피를 흘리는 부인병(마 9:20). 보통 여자들은 월경 때만 피를 본다. 이 여인의 병은 과다 월경이 아니라, 자궁에서의 출혈로 생각된다. 이것은 월경과는 무관계의 불규칙한 출혈로 기능성 자궁출혈(배란기능장애에 의한다)과 기질적 자궁출혈(염증,종양,패혈증,백혈병 등에 의한다)등이 있다. 후자 중에서 악성의 것은 암인데, 암으로 12년이나 살 수는 없으므로, 고립점막하섬유종(solitary submucous fibroids)이든가, 자궁내막 폴리프 (endometrial polyp)든가로 생각된다.- 참고: 디럭스 바이블 한 마디로 여자의 회음부에서 피가 멈추지 않는 병이다. 이병으로 인한 고통도 고통이지만 이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이 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자기를 멀리 할뿐만 아니라 본인도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꺼려지는 병이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여인이 예수님 뒤로 와서 몰래 옷자락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묵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보이고 쉽지 않았을 것이고, 예수님에게도 그러했을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여인이 12년 동안 받았을 고통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43절에.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유명하다는 한의사. 의사, 병원 안 가본 곳 없이 다 쫓아다니고 심지어 외국까지도 나가봤지만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었다는 것이다. 이 여인이 병을 가진 12년 동안의 삶은 살아 있으나 사는 것이 아닌 삶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여인은 우연잖게 예수님의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기가 사는 마을을 지나가신다는 소문도 듣게 된다. 이 여인은 생각했을 것이다. 이제 나에게는 어쩌면 두번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고 이분 이라면, 아니 이분만이 나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분일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생각했을 것이다 이 분이 진정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가 맞다면 분명 이 분의 옷자락만 만져도 내 병이 치료 될 것이다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여인은 그 믿음대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필사적으로 만지게 된다.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필사적으로 만졌을 것을 묵상하면서 이 여인에게서 예수님은 마지막 한 가닥의 희망이었음을 묵상하게 된다. ‘예수님의 질문’ 무엇을 위함이었을까?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아시고 가시던 걸음을 멈추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신다. 지금 야이로의 딸이 죽어가고 있는데 걸음을 재촉하셔도 될까 말까 한 상황이고 베드로의 말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미는 탓에 깔려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굳이 옷자락에 손을 댄 자를 밝혀내서 무엇 하시려고 그러시는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 예수님은 왜 그러셨을까? (왜 이러는 걸까요?) -어떤 병을 고쳤는지를 알게 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시기 위해서 일까? -단지 그 여인이 누군지 궁금해서였을까? -옷에 몰래 손을 댄 자를 찾아 책망하시려고? 47절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v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하니 첫 번째, 예수님은 예수님의 입으로가 아닌 여인의 입으로 직접 간증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4복음서 어디에서도 병을 고치고 난 이후에 이 병은 내가 고쳤고 내가 한 것이라고 내 능력 때문이라고 말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병이 예수님으로 인해 치료된 것이 사실이지만 예수님은 그 능력을 드러내시길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여인의 입으로 직접 간증하게 하심으로 이 여인이 어떤 고통에서 치료와 해방이 되었는지, 또 이 여인을 통해서 모든 인생이 붙잡야할 소망이 무엇인지, 누구로부터 이 소망이 시작되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이 대목을 통해서도 예수님의 그 겸손함을 엿 볼 수 있다. 이런 예수님을 보면서 많은 치유 사역자들이 조심해야 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 이것임을 보게 된다. 치유의 능력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 그 능력을 왜 주셨는지, 누가 치료자인지를 망각하지 말아야 함을 보게 된다. 두 번째는 여인의 기쁨이 배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말씀에는 없지만 이 여인이 자신의 병이 나았음을 알고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리고 그 기쁨을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리고 싶었겠는가? 예수님은 이것을 아셨던 것 같다. 기쁨을 감추지 말고 그 기쁨을 나누므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또한 뭇 사람의 불행은 곧 나의 불행이며 뭇 사람의 행복 또한 나의 행복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v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모든 사람들을 향한 마음! 바로 평안(샬롬)인 것이다.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영혼이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적용)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인생을 함께 묵상하게 되었다. 주님을 만나기 전 나의 인생도 혈루증을 가지고 있던 여인과 같이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하루하루를 살았었다. 주님을 만나고 주님이 내 인생의 목적이요 진정한 소망이 되었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음에 감사하게 된다. 이곳의 있는 영혼들을 보면서도 내가 주님을 만나기 전의 소망 없던 나의 모습과 삶을 떠 올리게 된다. 주님이 없는 모든 인생은 혈루증을 가지고 있던 여인과 같이 소망이 없는 인생일 수밖에 없음을 본다. 이곳의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행이 곧 나의 불행이고 이들이 주님으로 인해 인생의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찾게 된다면 그 기쁨과 행복 또한 나의 것임을 묵상하게 된다. 모든 인생이 지금 붙잡아야 하는 마지막 옷자락! 그 옷자락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