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점촌신흥교회 황경수 장로님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리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도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평안가운데 잘 지내고 있고, 성도님 여러분이 보고 싶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신흥교회 여러분이 저희에게 얼마나 귀한 분이시며 저희가 신흥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저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교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여 주시고 우리의 부끄러움을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쏟아지는 비와 뜨거운 햇빛, 또 추위로 교회 모임들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요즈음은 그런 날씨의 걱정 없이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답니다.

 나무 밑에서 예배할 때 비웃었던 사람들, 도망갔던 성도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야기엘라 신흥교회의 하나님은 능력이 많은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은 밭으로 일하러 가기 전에 아침 경건시간을 하러 교회에 모이고 매일 오후 저녁식사 후에는 마을 근처에 사는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러 모여듭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놀라운 일들 중의 하나는 야기엘라 고등학교 학생 중에서 악령에 씌인 42명의 남학생들이 우리의 기도를 받고, 그 이후로는 사단으로부터 자유 하여 다시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학생들을 가르치는 2명의 교사는 저희와 교제하며 신실한 성도로서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한 소식은, 우리가운데 퍼져있었던 수인성 질환이 이제는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우물을 파준 이후로 깨끗한 물이 충분히 나와 그 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 마을이 날마다 이 깨끗한 물로 인해 행복해 합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야기엘라 교회 성도들은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자주 기도하며 다른 마을 지역사람들에게도 복을 끼치며, 병든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람들에 물을 퍼서 줌으로 섬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에서는 3개의 소그룹 성경공부가 이뤄지고 있고 7명의 교인들이 이제는 죠세핀 선교사의 인도아래 일군으로 성장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이 교회사역을 통하여서 하나의 제자훈련 모임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

                  2015  11 . 케냐 야기엘라 신흥교회
죠세핀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