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교회 김호중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신지요?
교회건축 헌당식 때 뵌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희 성도들은 성실교회 목사님과 선교팀을 매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내년 초에 성실교회 선교팀이 저희들을 다시 방문해 주실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성실교회 성도님들은, 저희들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소중한 한 형제, 자매임입니다.

위팝지역은 건조하고 바위가 많은 외딴 지역으로, 비가 적고 흙은 농사를 짓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힘으론 교회를 건축할 만한 많은 재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실교회를 통해 저희들에게 축복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성실교회와 연결된 것에 지금도 저희들은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교회건축 전에는 35명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었는데, 교회 건축 후 13명이 전도되어 48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8명의 청소년들과 21명의 유초등부 학생들도 매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위팝성실교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한 청년이 나왔습니다. 케네디 오띠에노(Kennedy Otieno)선교사입니다.
케네디 선교사는 훈련 후 우간다로 파송이 되었습니다. 위팝성실교회에 3개의 소그룹성경공부와 제자 리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훈련받은 2명의 제자가 내년에 케냐 나꾸르 선교사 훈련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팝성실교회는 가가호호 전도와 매달 첫째주 부흥집회를 통해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35살의 한 남성은 예수님을 그의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구원받기 전에 15년 동안 도둑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염소와 학생들의 물품을 강탈해서, 2번 감옥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올 해 2월부터 변화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교회에 헌신된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위팝성실교회를 통해 위팝지역이 복음화되길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위팝성실교회 성도들과 리더들의 성령충만과 강건을 위해
2. 위팝지역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위팝성실교회가 쓰임받도록
3. 하나님께서 길을 여셔서, 교회에 우물을 파주시도록.
   (위팝지역 근처엔 깨끗한 식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빨래나 목욕물도 깨끗하지 않습니다.) 
4. 교회에 창문과 문을 달아 강한 바람에도 교회가 견고할 수 있도록

케냐 위팝성실교회에서 죠세핀 선교사 드림